지난 4월 늑대 '늑구' 탈출 사고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오는 5일 다시 문을 연다.
3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월드 관리 감독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오월드 사용 승인이 담긴 재개장 허가 공문을 오월드에 보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늑대 탈출 사건 이후 지난 4월 20일부터 임시 사용 중지를 명령했고, 오월드는 늑대 탈출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조치계획서, 완료보고서를 통보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조치 이행 상황 등에 대한 실사를 벌여 재개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오월드에 있던 늑대 '늑구'는 지난 4월 8일 오월드 사육시설의 철조망 아래 땅을 파고 탈출했다가 10일 만에 동물원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포획됐다.
늑구는 다른 늑대들처럼 생닭 등을 먹는 등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도시공사는 재개장에 앞서 4일 오월드 내 늑대 사파리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