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경기도 투표소 곳곳에선 유권자가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부정투표가 의심된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방선거 투표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총 17건이다.
이날 오전 7시 46분쯤 경기 광주 신현동 한 투표소에선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총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야 하는데 한 유권자가 2장만 투표함에 넣었다는 내용이다.
현장에 있던 투표사무원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잠시 소란이 일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 경기 하남 감일동 한 투표소에선 유권자가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해당 투표소는 투표용지를 총 7장 배부하는데, 한 유권자가 자신은 투표용지를 6장만 받았다고 주장하며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 41분쯤 화성 병점동 투표소에선 한 남성 유권자가 투표소 내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접수되는 사안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인계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이 관할하는 투표소는 총 2397개소다. 경찰은 기동대 10개대, 광역예방순찰대 4개대 등 750명을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지역경찰 4800여명을 동원해 2시간에 1회씩 투표소를 순회하는 등 선거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