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2장 출력" "촬영 왜막아"…경찰 신고 213건 접수

오전 12시 기준 서울서 71건 접수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 받아" 소란 신고도

황진환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투표소에서 30대 남성이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 사진 촬영을 하다 제지당하자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등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전국적으로 선거 관련 112신고가 200건 넘게 접수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 지방선거 관련 신고 접수 현황에 대해 투표방해·소란(28건), 폭행(2건), 교통불편(10건) 등 총 2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관악구 투표소에서의 소란과 같은 신고가 오전 12시 기준 서울에선 총 71건 접수됐다. 오전 9시쯤 영등포구에선 70대 여성이 받은 투표용지에 이미 기표가 돼 있었다며 소란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배부사무원의 진술을 토대로 소란을 피운 여성의 일방적 진술로 추정하고 있다.

오전 10시 37분쯤 강동구에선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려다 투표용지가 2장씩 출력돼 신고했다. 이는 선관위 현장 확인 결과 사무원의 단순실수로 확인됐다.

더 이른 오전이었던 6시 30분쯤엔 동대문구에서 6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나가다가 제지당하자 소란을 피웠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로구에선 60대 남성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왔다고 안내하자 소란을 피우며 선거관리인의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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