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을용 이어 아들 이태석도 월드컵…父子 월드컵 출전 누구?

이태석이 1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아버지 이을용에 이어 아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간) "아버지의 길을 따르려는 축구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아버지에 이어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FIFA는 "마지뉴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대표적인 사례로, 알론소 가문, 조르카에프 가문, 포를란 가문, 말디니 가문, 레이나 가문, 슈마이켈 가문, 튀랑 가문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월드컵에 나선 아버지와 아들은 총 27쌍이었다. 기록을 늘릴 새로운 부자 선수들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이을용.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을용, 이태석 부자가 이름을 올렸다.

아버지 이을용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월드컵 성적은 6경기 1골.

아들 이태석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다. FIFA는 "레프트백 이태석은 지난해 11월 한국이 가나를 꺾은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고, 오스트리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FIFA는 "이을용은 어린 시절 축구 선수의 꿈을 접고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다. 23세 때 프로가 됐다"고 독특한 이력도 소개했다.

이밖에 알피 홀란과 엘링 홀란, 에리크 토르스베트와 크리스티안 토르스베트(이상 노르웨이),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네덜란드), 그레그 버홀터와 세바스티안 버홀터(미국), 세르지우 콘세이상과 프란시스코 콘세이상(포르투갈), 브라이언 건과 앵거스 건(스코틀랜드), 디에고 시메오네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루카 지단(알제리)가 부자 월드컵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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