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린 3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54.7%로 집계됐다. 투표 종료까지 2시간이 남았지만 벌써 4년 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50.9%)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중 2442만 8042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 중인 본투표와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사전투표를 합산한 인원이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54.7%는 역대 지방선거 동시간대 중 최고 투표율이다.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동시간대(45.4%)와 비교해서도 9.3%P 높은 수치다.
최종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18년 7회 지방선거의 오후 4시 투표율(53.2%)과 비교해도 1.5%P 높다. 7회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61.9%)다. 강원(59.7%), 전북(58.3%), 경상남도(58.3%)가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49.5%)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