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전북교육감 후보 캠프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전북교육감으로 천호성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천 후보는 56.2%, 이 후보는 43.8%를 기록하며, 천 후보가 이 후보를 12.4%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여 명의 지지자들은 수차례 "천호성"을 외치며 환호하거나 서로를 끌어안았다. 천호성 후보와 단일화를 한 유성동 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밝은 미소로 연신 박수를 쳤다.
천 후보는 전북교육감에 세 번째 도전했다. 그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왔다.
천 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출구조사 결과 역시 우세하게 나타난 만큼,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반면,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 측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 발표 직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개표 방송을 시청하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후보 단일화 과정부터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선거 막판까지 각종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전이 반복되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북 지역은 60.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투표율이 가장 높은 강원(61.9%)과 경남(60.9%)에 이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