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치러진 3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와 JTBC의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의 반응은 엇갈렸다.
예측조사에서 민주당이 10~11곳을 승리하고 경합지역은 4~5곳으로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1곳만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개표상황실에 모여 있던 민주당 관계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다만 다른 의원·당직자들과 달리 정청래 대표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스크린을 바라보다 이석했다.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안정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그런 민심이 확인된 예측조사 결과로 본다"고 해석했다.
조국 대표의 국회 재입성에 사활을 건 혁신당 쪽은 밝은 표정이었다. 5파전이 이뤄진 경기 평택 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경합할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혁신당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잠시 후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조 대표는 "수고가 너무 많았다. 감사드린다"면서도 "아직까지 환호할 때가 아니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다리자"고 말했다.
반면, 경북 이외에 모두 패배 또는 경합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온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침묵이 감돌았다.
굳은 표정으로 예측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하나 둘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