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선거 제주 최종 투표율 '56.4%'…전국 최하위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3.8%p 낮아

황진환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 최종 투표율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제주 유권자 56만 5350명 중 31만 9106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56.4%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가 55%(22만 6013명), 서귀포시 60.3%(9만 3093명)다.
 
제주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인 60.2%보다 3.8%p 낮은 수치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광주광역시(54.3%)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가장 높은 곳은 전남(65.7%)이다.
 
제주 사전투표율도 22.87%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23.51%)보다 0.64%p 낮았다.
 
제주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65.9%를 기록해 전국 평균(60.2%)보다 높았다. 반면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는 역대 최저인 53.1%다.
 
직전 선거부터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이어지며 투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높은 국정 지지율을 보이며 민주당 압승이 어느 정도 예상되면서 여야 지지층 모두의 투표 의욕을 저하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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