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된 3일 오후 6시까지 총 22건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기타 신고 10건, 오인 신고 8건, 상담 문의 4건이다.
이날 투표소에서는 일부 유권자의 항의와 소란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가 발생했지만, 모두 현장에서 원만히 정리됐다.
오후 2시12분쯤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삼송2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퇴거 요구에도 투표소 내부에 머물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접지 않은 상태로 투표함에 넣는 과정에서 공개투표에 해당한다는 선거관리관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며 투표소 안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선거담당 경찰관이 퇴거하지 않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하자 해당 유권자는 자진 퇴거했다.
앞서 오전 11시56분쯤에는 고양시 덕양구 용정초등학교 내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용지에 도장이 반만 찍혔다며 항의해 소란이 발생했다. 해당 유권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귀가했다.
양주시에서 사진 촬영 신고…연천서 선거운동 신고
양주시에서는 투표소 사진 촬영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59분쯤 양주시 덕계동 회천2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인이 실내에서 사진을 촬영했는데 삭제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유권자는 투표 기념으로 투표소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도록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법 위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촬영자는 사진을 자진 삭제한 뒤 귀가했다.
연천군에서는 선거운동 관련 신고도 접수됐다.
오전 6시59분쯤 연천군 전곡읍의 한 투표소에서 "민주당 옷을 입은 사람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투표소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지역 내 193개 투표소 경비를 위해 기동대 4개 부대와 광역예비대 2개 팀 등 5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또 지역경찰 1천800여 명을 동원해 각 투표소를 대상으로 2시간마다 1회 이상 112 연계 순찰을 실시하는 등 선거 경비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