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전남 현직 단체장들의 3선·다선 도전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안정적인 우세 속에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반면 일부는 초접전 또는 열세를 보이며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기준 전남 해남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명현관 후보가 1만 6939표(82.13%)를 얻어 3685표(17.86%)에 그친 무소속 박지원 후보를 크게 앞서며 3선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개표율은 57.28%다.
반면 무안군수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정영덕 후보가 8832표(50.45%)를 얻어 8674표(49.5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를 158표 차로 앞서고 있다. 3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정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36.10%다.
광주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임택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임 후보는 개표율 62.28% 기준 1만 7293표(52.86%)를 얻어 1만 5417표(47.13%)를 기록한 조국혁신당 김성환 후보를 앞서고 있다.
민선 8기 선거에 이어 다시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 우세를 점한 임 후보는 민선 7·8기에 이어 9기까지 동구 구정을 이끌 수 있는 3선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전국 최초 징검다리 5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는 개표율 54.39% 기준 7681표(47.44%)를 얻어 8508표(52.55%)를 기록한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
개표가 반환점을 넘긴 가운데 김태성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면서 박 후보의 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한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표율 44.89% 기준 강 후보는 5710표(59.48%)를 얻어 3889표(40.51%)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후보를 앞서고 있다.
민선 5·6기에 이어 다시 군수직에 도전한 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우세한 흐름을 보이며 징검다리 4선 달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보성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우 후보가 우위를 유지하며 3선 달성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개표율 55.59% 기준 김 후보는 8702표(62.71%)를 얻어 5174표(37.28%)를 기록한 무소속 윤영주 후보를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