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의회 광주지역 광역의원 중대선거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전반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다당제 확대를 목표로 처음 도입된 중대선거구제에서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일부 선거구에서 선전하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 남구 1선거구와 북구 1·2선거구, 광산구 3선거구 등 4개 중대선거구에서 모두 13명의 광역의원을 선출한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개표 결과 기준 남구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노소영 후보가 43.72%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강원호 후보 22.13%, 임미란 후보 18.87%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김혜란 후보는 15.25%를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들을 추격하고 있다. 남구 1선거구는 3명의 당선인을 배출한다.
4명을 선출하는 북구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숙희 후보가 40.83%로 가장 앞서고 있다. 이어 박수민 후보 15.96%, 김건안 후보 12.18%, 안평환 후보 9.69% 순이다. 조국혁신당 김상훈 후보는 8.10%, 진보당 이재광 후보는 6.47%를 기록하고 있다.
3명을 선출하는 북구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허석진 후보가 32.62%, 주순일 후보가 23.34%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 임종국 후보가 17.01%, 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17.25%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광산구 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영훈 후보가 55.2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같은당 박필순 후보 13.78%, 진보당 최경미 후보 12.22%, 민주당 김광란 후보 11.54%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산 3선거구도 3명의 당선인이 나오는 지역구다.
이번 선거는 광역의회 다당제 확대와 정치 다양성 확보를 목표로 처음 도입된 중대선거구제의 효과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주목받았다.
현재까지는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구 2선거구의 진보당 윤민호 후보와 광산구 3선거구의 진보당 최경미 후보, 북구 1선거구의 조국혁신당 김상훈 후보 등이 막판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첫 중대선거구제가 민주당 독주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아니면 기존 정치 지형을 재확인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최종 개표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