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 선거 대이변…조국당 후보, 5선 도전 민주당 후보 꺾고 당선

김태성 후보, 전남서 조국당 2호 단체장 선출 확실

조국혁신당 김태성 신안군수 후보가 4일 새벽 0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당선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전남 신안군수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가 징검다리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되며 대이변을 낳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4일 새벽 0시 기준 70% 가까운 개표 결과 조국혁신당 김 후보가 52.59%를 득표해 47.40% 득표를 기록하는 민주당 박 후보에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육사 장군 출신으로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자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 지난 2024년 10월 담양군수 보궐선거에서 전국 1호 단체장인 정철원 군수를 당선시킨 데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기초 단체장 당선인을 배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조국혁신당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고 민주당 텃밭인 신안에서 징검다리 5선에 도전하는 대어인 민주당 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더욱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전 후보 시절 박 후보가 추진한 햇빛 연금 등 주민 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높이 평가한 후보여서 김 후보가 이런 박 후보를 꺾고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조국혁신당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은 "군민의 힘으로 최종 승리한다면 오직 군민의 편에서 신안의 성장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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