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전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4일 오전 1시 7분 현재 개표가 51.84% 진행된 가운데 조 후보는 71.89%(11만 3824표)를 얻어 진보당 강성희 후보 21.13%(3만 3463표), 무소속 김광종 후보 6.97%(1만 1039표)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조 후보는 "전주도 바꿔야 산다는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시민 주권의 전주로 바로 세우라는 시민의 단호한 명령을 받들어 시민을 존중하는 시정으로 전주의 변화와 혁신을 추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전주 발전과 번영의 기회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결정적 시간으로 규정한다"며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와 함께하는 민선 9기 전주시정은 시민이 만들어낸 기회를 실제 성과로 전환해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주의 미래를 위협하는 재정·인구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고 13개 시군을 잇고 500만 전북인을 품는 플랫폼 도시의 비전을 확립하겠다"며 "피지컬 AI 특별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시민 돌봄 책임 도시, 신속한 개발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0년 혜성처럼 등장한 성남시장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었듯이 비전과 준비된 실력으로 전주를 우뚝 세우겠다"며 "전주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고 멈추지 않고 역동하는 전주를 향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22년 민선 8기 전주시장 선거에 이은 사실상 리턴매치 성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조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직 시장인 우범기 후보를 꺾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선거 기간에는 전주·완주 행정통합 재추진을 비롯해 종합경기장 일대 마이스(MICE) 산업단지와 연계한 통합터미널 복합개발, 시민청 설립, 전주형 아이수당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전주시 재정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재정 건전성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조 후보는 전주 출신으로 동암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주시의원과 전주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 등을 역임하며 지역경제와 정치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