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전현직 리턴매치…통영 시민 선택은 강석주였다

"갈등 끝내고 통합의 시간, 통영 자부심 다시 세우겠다"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 강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경남 통영에서 전현직 시장의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번 6·3지방선거의 최종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였다.

강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최초로 통영시장에 당선되며 이변을 일으켰지만, 4년 뒤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에게 밀려 재선에 실패했다.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강 후보는 4일 오전 2시 40분 현재 99.97%의 개표율이 진행된 상황에서 48.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천 후보의 득표율은 48.91%로, 두 후보의 격차는 39표, 0.05%P에 불과하다.

개표 막판까지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강 당선자가 근소한 표 차이로 역전하며 승리했다.

강 당선인은 "통영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저를 믿고 다시 한번 통영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갈등의 시간을 끝내고 통합의 시간이 왔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의 채찍질까지 가슴에 새겨 편 가르기 없는 '대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통영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시민과 약속했던 통영을 살릴 핵심 공약들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제 모든 것을 바쳐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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