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후보가 국민의힘 류성식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개표율 99.98%를 기록한 4일 오전 3시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후보는 50.2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접전이 이어진 끝에 국민의힘 류성식 후보(49.76%)를 불과 133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일궈냈다.
이번 선거는 당내 경선에서 3선에 도전한 장충남 현 군수를 꺾고 본선에 오른 3선 경남도의원 출신의 류경완 후보와 새남해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강력한 보수 바람을 등에 업은 류성식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류 당선인은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정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 당선인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시장과 마을회관, 들녘과 바닷가에서 수많은 군민 여러분을 만나 삶의 걱정과 남해 미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가슴 깊이 새겼다"며 "남해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다른 선택을 하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 역시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누구의 군수가 아니라 4만 남해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와 반대를 넘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과 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