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울산북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현직 북구청장의 일대일 리턴매치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인 이동권 전 북구청장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4일 오전 3시 30분까지 개표(99.97%)를 집계한 결과, 이 후보는 6만 2567(56.56%)를 얻었다.
현 북구청장 프리미엄의 국민의힘 박천동(4만 8051, 43.43%) 후보를 13% 이상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 당선자는 "울산 북구의 정체된 도시 구조와 생활 불편 누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북울산역 중심 역세권 개발, 도시철도 2호선 추진, 외곽순환도로 완공을 통해 북구를 '연결된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아동 간식 바우처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트램 도입과 주요 도로망 확충, 농소~강동 연결도로 조기 개설, EV·수소 중심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 울산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했다.
1957년생으로 북구 농소 출신인 이 당선인은 경찰간부 후보 출신으로, 청와대 국민권익 비서관 등 30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7대 울산북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4년 동안 '이동권 행정사 사무소'를 차려 법적·행정적 구제 절차를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봉사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진보당 이은영 후보와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로 극적 타결을 이루면서 9대 울산북구청장 당선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