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울산동구청장 선거에서 '동구의 맏며느리' 천기옥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동구청창 선거는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 진보당 박문옥 후보, 노동당 이장우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졌다.
노동자 도시인 동구에서 천 후보는 바닥 민심을 탄탄하게 다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일 오전 4시까지 울산동구청장 선거 개표율 99.97%, 투표수 8만 371표를 집계한 결과, 천 후보가 3만 4728표(44.07%)를 얻어 박 후보(3만 2987표, 41.86%)를 접전 끝에 따돌렸다.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1만 1070표, 14.05%를 얻었다.
당선을 확정지은 천 후보는 "더 나은 동구를 만들고 오직 주민 행복 만을 위해 일하겠다"며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 년 동안 오직 동구 주민만을 생각하며 걸어왔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 당선인은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설치, 학생 버스비 지원, 생애주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1964년생인 천 당선인은 울산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4대 동구의회 의원, 제6·7대 울산시의회 의원을 거치면서 의정 경험을 쌓아왔다.
천 당선인은 특유 부지런함과 포근함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도맡아 해결하면서 '동구의 맏며느리'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