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석 후보가 6·3 지방선거 부산 사하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4년 만에 구청장직 탈환에 성공했다.
4일 오전 4시 34분 기준 개표(개표율 99.97%) 결과 김 당선인은 7만4969표(50.64%)를 얻어 7만3049표(49.35%)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척수 후보를 1920표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김 당선인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여성가족부 차관 등을 지낸 뒤 민선 7기 사하구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4년 만에 다시 구청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전직 구청장과 국민의힘의 지역 정치인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 당선인은 과거 구정 경험과 중앙부처 근무 경력을 내세워 사하구 재도약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신평·장림 일대 노후 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전환과 을숙도~다대포 해양생태관광벨트 조성,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하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을숙도와 다대포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하구를 서부산 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저를 사하구청장으로 선택해주신 사하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어떻게 사하를 더욱 발전시킬지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이어 "사하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충실히 반영해 더 살기 좋은 사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