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사망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시작됐다.
대전경찰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기관 40여 명과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에 나섰다. 유족 4명도 감식 과정을 참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합동감식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건물 철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뤄졌다. 당시 건물 대부분이 무너져 정확한 발화 지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감식단은 발화 지점을 정밀하게 감식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희생자들의 유류물 수색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제조 부품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