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보수 우위…국민의힘 30석, 민주당 24석

강원도의회 제공

6·3 지방선거 결과 제12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석 구도가 확정됐다. 전체 54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30석, 더불어민주당이 24석을 확보하며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26석과 비례대표 4석을 더해 모두 30석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1석, 비례대표 3석 등 24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영동권과 접경지역, 농산어촌 지역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의회 주도권을 지켜냈다. 반면 민주당은 춘천과 원주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제로 춘천 8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은 윤지영·이교선·이승진·정재웅·박재균·남상규·김산 등 7명을 당선시키며 7석을 가져갔다. 국민의힘은 박기영 의원이 유일하게 당선됐다.

원주 역시 민주당 강세가 뚜렷했다. 민주당은 용정순·정지욱·박윤미·조성호·안정민·전찬성·곽문근 등 7명이 당선된 반면 국민의힘은 박길선·최재민·하석균 등 3명 당선에 그쳤다.

반면 강릉에서는 국민의힘이 박호균·차주철·최승순 의원을 당선시키며 3석을 확보했고, 민주당은 김남희·반태연 의원 등 2석에 머물렀다.

동해에서는 이동호(민주당)·정동수(국민의힘), 속초에서는 최종현(민주당)·강정호(국민의힘), 횡성에서는 김세종(민주당)·김영숙(국민의힘), 평창에서는 이정균(민주당)·최종수(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당선돼 여야가 의석을 나눠 가졌다.

국민의힘은 태백(이한영·문관현), 삼척(조성운·정연철), 홍천(이영욱·홍성기), 영월(정대옥·김학조), 철원(한종문·엄기성)에서 전석을 휩쓸었다. 또 정선 김기철, 화천 박대현, 양구 이병구, 인제 김영진, 양양 이종석 의원도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고성에서 이지영 의원이 당선되며 동해안 북부 거점을 확보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박영림·백소련·조수현 의원과 국민의힘 윤미경·서영일·이은희·이상미 의원이 각각 의회에 입성했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30명에 달해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졌다. 재선은 20명, 3선은 2명, 4선은 2명이다.

최다선 의원은 춘천5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정재웅 의원과 원주5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윤미 의원으로 각각 4선에 성공했다. 최연장자는 정선의 국민의힘 김기철 의원(72세), 최연소자는 화천의 국민의힘 박대현 의원(30세)이다.

성별로는 남성 의원이 41명, 여성 의원이 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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