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경남도지사 자리를 수성하고 기초단체장 10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단체장을 배출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된 지방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개표 결과는 달랐다.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진영 권순기 후보가 개표 막판 진보진영 송영기 후보를 앞지르며 당선됐다. 권 후보는 출구조사에 송 후보에 뒤지는 결과가 나왔지만 뒤집었다.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이 10곳, 민주당이 4곳, 무소속이 4곳을 가져갔다.
창원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양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사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가, 밀양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통영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김해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영두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당선됐다.
하동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현수 후보가, 산청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유명현 후보가, 함양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진병영 후보가, 창녕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성낙인 후보가, 함안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차석호 후보가, 고성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하학열 후보가 당선됐다.
남해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류경완 후보가, 합천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윤철 후보가,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태완 후보가, 거창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이홍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를 비롯한 기초단체장 7곳을 석권했던 2018년 지방선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분전에도 불구하고 기초단체장 4명을 배출하는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경남지사와 18개 기초단체장 모두를 석권한다는 게 목표였지만 기초단체장 선거 8곳에서 패했다. 다만 거창군은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돼 국민의힘 후보 공천신청자들이 모두 무소속 출마했다. 나머지 3곳은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현직 단체장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