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백영현 포천시장 재선…"더 큰 포천 만들라는 시민 명령"

53.32% 득표로 민주당 박윤국 제압…4년 전보다 득표율 소폭 상승
민선 8~9기 시정 연속성 확보…"하루의 공백 없이 이어가겠다"
교육·교통·지역경제 공약 추진 탄력…보수 우세 포천 민심 다시 확인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이 4일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백 당선인 SNS 캡처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포천시정을 이끌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백영현 당선인은 3만9천769표(53.32%)를 얻어 3만3천745표(45.25%)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6천24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재수 후보는 1천58표(1.41%)를 얻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백영현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3만4천858표(52.33%)를 얻어 3만1천743표(47.66%)를 기록한 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꺾고 포천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천115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백 당선인은 53.32%를 기록하며 지난 선거보다 득표율을 0.99%포인트 끌어올렸다.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47.66%에서 45.25%로 2.41%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도 4.67%포인트에서 8.07%포인트로 확대됐다.

실제 득표수 역시 백 당선인은 지난 선거보다 4천911표를 더 얻었다. 박 후보도 2천2표가량 늘었지만, 증가 폭에서는 백 당선인이 앞섰다.

민선 8~9기 시정 연속성 확보…"하루의 공백 없이 이어가겠다"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 백 당선인 SNS 캡처

백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이번 결과는 저 한 사람을 향한 승리가 아니라 더 큰 포천을 만들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으로 가슴 깊이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단단한 기틀을 다졌다"며 "오는 6월 30일까지 민선 8기 시정을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민선 9기 역시 단 하루의 공백도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백 당선인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 교육, 교통,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약속드린 공약들은 하나하나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와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매서운 채찍질 모두 포천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14만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현직 시장과 전직 시장의 리턴매치 성격으로 치러졌다. 박윤국 후보와 백영현 후보는 각각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상황이었다.

백 당선인은 민선 8기 현직 시장으로 재선에 도전했고,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민선 7기 포천시장을 지낸 경험을 앞세워 설욕에 나섰다. 하지만 포천 시민들은 다시 한 번 현직 시장의 손을 들어주며 시정의 연속성을 선택했다.

백영현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동안 GTX-G 노선 추진,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환경 개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농촌·도시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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