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선거 당선자 63명 배출…'역대 최고'

지역구 기초의원 51명·광역비례 3명·기초비례 9명 당선
2022년 27명에서 63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역대 최다 의석
안동시장 선거 1.8%p 차 석패…시의회는 국민의힘과 동수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후보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북에서 모두 63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기초의원 51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9명 등 모두 63명이 당선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27명 당선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고치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기록한 60석도 넘어섰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주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역 내 민주당 지지 기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후보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중기 후보는 32.76%를 득표했고, 우창윤 영주시장 후보 35.71%, 윤동춘 예천군수 후보 34.71%, 김시환 칠곡군수 후보 32.51%,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32.49%, 임기진 청송군수 후보 31.70%, 김기현 경산시장 후보 30.96% 등 기초단체장 여러 곳에서 30% 이상의 의미 있는 득표율을 거뒀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는 민주당 소속 이삼걸 후보가 49.08%를 득표하며 상대 후보와 1.8%포인트 차의 초접전 경합을 벌인 끝에 아쉽게 낙선했다.
 
게다가 안동시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1명 등 모두 7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선다. 안동시의회는 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 녹색당 1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돼 특정 정당의 독주가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면서 향후 의회 운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지역발전을 위해 민주당에 일할 기회를 부여한 민심의 뜻"이라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민과 함께하고,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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