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전과 관련해 "외교적 합의로든 군사적으로든 미국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잘하고 있고, 결국 어떤 방식으로 승리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든, 필요할 경우 군사적 수단을 써서라도 미국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그는 "조만간 이란과의 합의 내용이 공개되겠지만, 합의의 핵심은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는 즉시 개방될 것"이라고도 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에 있지만,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과 핵 프로그램 내용 등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협상 타결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회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꼭 만나고 싶다는 것은 아니지만, 만난다면 좋을 것"이라며 "이란과 합의가 이뤄진다면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 '팟 포스 원' 인터뷰에서는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분명히 협상에 관여하고 있고, 이란 사람들은 그를 상당히 존경하는 것 같다"며 "사람들은 그가 승인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