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버스 노조, 임금 협상 타결 전까지 파업 유지

연합뉴스

무기한 총파업으로 강원 춘천 시내버스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민버스 노동조합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다만 노조는 임금 인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한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함찬식 춘천시민버스지부 위원장은 지난 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장기화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함 위원장은 노조가 요구한 6.8%의 임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업은 노조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국 준공영제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 수준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근본적인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시민들에게도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사측이 제시한 2.9% 수준의 임금 인상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교섭 자체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합리적인 수준의 제안이 나올 경우 조속한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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