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차기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쿼터 영입을 마쳤다.
OK저축은행은 2026-202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이란 출신의 미들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25, 등록명 페이즈)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페이즈는 202cm의 뛰어난 체격을 자랑하는 장신 자원이다.
2026-2027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방식이 자유계약으로 변경됨에 따라, OK저축은행은 팀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선수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후보군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중앙 높이를 보강할 적임자로 페이즈를 낙점했다. 지난 1일 입국한 페이즈는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컨디셔닝에 집중하며 팀 적응 기간을 거치고 있다.
페이즈는 압도적인 높이뿐만 아니라 미들블로커로서 우수한 스피드와 탄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활용한 속공과 블로킹 능력이 탁월하며, 날카롭고 효과적인 플로터 서브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다방면에서 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이란 자국 리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아온 페이즈는 2025-2026시즌 메흐레강 누르에서 활약했다. 국제 무대 경험도 인상적이다. 지난 2019년에는 이란 U-21 대표팀에 발탁돼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신영철 감독은 "우승을 도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높이가 필수적이다. 페이즈는 우수한 높이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자원"이라며 "차기 시즌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전개는 물론, 서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페이즈는 "기회를 준 OK저축은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OK저축은행이 다음 시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