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개막 직전 특별한 대회를 연다. 한국은 이번 AG 종합격투기(MMA) 종목의 6체급 중 2개 체급 출전이 확정됐다.
5일 로드FC에 따르면 AG 개막(9월 19일) 20여일 전인 8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8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MMA가 처음으로 AG 정식 종목에 채택된 것을 기념해 '2026 아이치·나고야 AG 기념 대회(가칭)'로 치러진다.
이날 현재 메인 카드만 공개된 상황이다. 메인 카드는 '제주짱' 양지용(30)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3)의 밴텀급(-61.5kg) 잠정 타이틀전이다. 한국 MMA 밴텀급을 대표하는 두 강자의 자존심 대결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나머지 대진은 조율 중이다. 다만 AG 기념 특별 대회인 만큼 깜짝 이벤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MMA가 A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역사적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한국은 MMA 종목에서 2명의 선수가 출격해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한국 MMA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이번 AG MMA 종목에 최은석(20·남자 현대 71kg)과 이보미(27·여자 현대 54kg)가 출전해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대한MMA총협회는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