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 카드사용 61억달러 '제자리'…여행 늘고 직구 줄어

전 분기 역대 최고치와 비슷
외국인 국내 사용액 1년 전보다 30.2% ↑
한은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이용 실적'

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지만 직접구매(직구)가 줄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61억4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분기(61억1천만달러)보다 0.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4.2%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했지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833만1천명으로 전 분기(789만3천명)보다 5.5% 증가한 반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 규모는 13억5천만달러로 13.1%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4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3%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는 20억300만달러로 2.4% 늘어났다. 전체 해외 사용액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증가했다.
 
1분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35억7천만달러로 전분기(37억8천만달러)보다 5.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27억4천만달러)보다는 30.2% 증가해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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