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비해 벌써부터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월까지 대규모 닭과 오리 사육농장 486곳에 대한 법적 방역 시설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 관리 의무 준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미흡한 상황이 적발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2단계 점검까지 개선이 안되면 과태표 부과 등의 조처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7개 시군, 9곳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가금류 145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서 가금농장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동절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에 농장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