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AI 산업의 거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오늘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7개월 만에 재방한한 황 CEO는 이번에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혀 국내 기업들과의 AI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지, 세계의 시선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박성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젠슨 황 CEO가 오늘 입국하면서 한국에 줄 선물을 언급했다는데, 구체적으로 뭐라고 한 건가요?
[기자]
황 CEO는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한국을 위해 많은 사업 기회를 갖고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황 CEO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젠슨 황 엔비디아 CEO
"한국에 선물을 가져왔냐고요? 한국을 위해 정말 많은 비즈니스를 갖고 왔습니다.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황 CEO는 작년 10월 방한 때에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죠, GPU 26만 장을 한국에 공급한다는 깜짝 발표를 내놨었는데요. 이번에도 깜짝 선물을 언급하면서 국내 기업들과 어떤 협업 발표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황 CEO는 이번에 엔비디아의 핵심 제품인 AI 가속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가 탑재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들과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입국해서 처음 만난 인물이 프로게이머 페이커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황 CEO는 입국 후 첫 일정으로 프로게임단 T1이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의 한 PC방을 찾아 페이커 이상혁씨를 비롯한 이 게임단 소속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황 CEO가 페이커와 만난 건 '게임'이 한국과 엔비디아의 핵심 연결고리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황 CEO는 이번 만남에서 "한국은 e스포츠의 발상지"라며 "한국 게이머들은 최고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택했고, 그게 바로 엔비디아 GPU였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인 황 CEO는 페이커에게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를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페이커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죠.
[인서트]'페이커' 이상혁 선수
"오늘 젠슨 황 CEO와 만나서 같이 시간 보냈는데 굉장히 유의미한 시간이었고…저희 게이머들에게 그래픽 카드가 중요한데 굉장히 유의미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작년 10월 황 CEO 방한 때 재계 총수들과의 '깐부 회동'이 큰 주목을 받았잖아요. 잠시 뒤에도 2차 깐부회동이 예정돼 있다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녁 식사 회동 현장으로 알려진 이곳 홍대입구역 근처의 고깃집에는 낮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황 CEO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경찰들도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 혼란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회동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 등이 참석자로 거론됩니다.
이들과의 회동에서 황 CEO의 '깜짝 선물'이 공개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황 CEO는 다음주 초까지 프로야구 시구행사부터 예능 출연 등을 아우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