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안타 행진' 이정후, 컵스전 14호 2루타 '쾅'…13G 연속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21(212타수 6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안타 하나는 장타로 장식했다.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완 필 메이턴을 상대로 시즌 14호 2루타를 터뜨리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으로 늘렸다.

6회초에는 좌완 호비 밀너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어 맷 채프먼의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1개를 포함해 범타로 돌아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홈런 7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컵스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4회초 채프먼의 만루 홈런과 케이시 슈미트의 투런 홈런이 잇달아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아다메스, 채프먼, 슈미트는 나란히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9회초에는 조나 콕스까지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4회에 6점, 6회에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인 샌프란시스코는 컵스를 18-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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