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은 6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관련 유럽연합(EU)의 역외보조금 규정(FSR) 예비검토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반겼다.
김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FSR 조사가 종결됐다"며 "이번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썼다.
앞서 한수원은 전날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과 관련해 'EU FSR에 따른 심층조사를 개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EU 역외보조금규정은 EU 역외 국가가 기업에 제공한 재정적 기여가 역내 시장 경쟁을 왜곡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제도다.
김 장관은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이 직접 관련 사안을 검토한 뒤 내린 공식적인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력과 안전성, 사업관리 역량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코바니 원전은 단순한 건설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한국과 체코가 기술과 산업, 인재를 함께 키워나갈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 원전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무대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체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