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카자흐스탄과 중동, 체코를 잇달아 방문해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점검하고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산업부는 김 장관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 체코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만나 에너지·자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산업 협력 강화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먼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해 '제11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에너지·자원, 디지털,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에너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만나 원유 수급 안정화와 핵심광물·플랜트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김 장관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있을 대통령 유럽 순방 공식 일정을 수행한 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중동 방문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진다.
김 장관은 각국 자원·산업 분야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원유·LNG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방안과 제조업 인프라,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는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의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아울러 '제3차 장관급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를 통해 첨단로봇·배터리·반도체 분야 협력사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현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한-체코 원전기업 파트너십 행사와 프라하공대 로봇 테스트베드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다.
김 장관은 "최근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과 중동 방문을 통해 원유·LNG 수급 방안을 협의하고 핵심광물·플랜트·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구축된 한-체코 간 신뢰와 협력 기반을 로봇·배터리·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