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과 전인지가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놓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김세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약 194억96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사흘 동안 6언더파 207타를 친 그는 코르다와 공동 선두에 올라 4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3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메이저 대회인 여자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US여자오픈 우승컵은 없다. 그의 최근 우승은 2025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지 오래돼서 내일 긴장할 것 같다"며 "인내심을 갖고 집중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과 함께 전인지도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2015년 우승 이후 11년 만에 US여자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LPGA 투어에서 수확한 4승 중 3승이 메이저 대회에서 나올 정도로 유난히 메이저 대회에 강했다.
김세영과 전인지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놓고 경쟁할 상대는 이번 시즌 3승을 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르다다. 코르다는 작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그는 "내일은 최고의 골프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