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이 맹타와 호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그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MLB 데뷔 후 두 번째다. 아울러 한 경기에서 3차례 출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크게 올랐다.
송성문은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메츠 우완 선발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훔쳤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1로 맞선 5회말 공격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와 매클레인의 2구째 높은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2로 뒤지던 7회말 2사에서는 1루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 타자 프레디 페르민은 역전 투런 좌월 홈런을 날렸고, 송성문은 이때 홈을 밟았다.
그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3-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후안 소토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낸 뒤 곧바로 2루로 던져 주자를 잡아내는 더블 플레이를 펼쳤다. 송성문의 수비로 위기를 벗어난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