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페예노르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로빈 판페르시 감독이 경질됐다.
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2026-2027시즌을 새로운 감독과 함께 시작한다. 구단은 로빈 판페르시 감독에게 이런 결정을 공식 전달했다"고 경질 소식을 전했다.
판페르시 감독은 네덜란드 레전드다. 페예노르트를 거쳐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2월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다.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 PSV 에인트호번과 격차(승점 19점)가 너무 컸다. 결국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데비 리고 기술이사는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판페르시 감독은 1년 반 동안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힘든 시즌을 결국 2위로 마무리한 공로는 분명히 인정을 받아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중요한 성과"라면서도 "경기력 발전, 유럽 대회 및 에레디비시에서 승점 감소 추세 등을 검토해 새 감독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페예노르트는 "판페르시 감독의 후임은 몇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20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홍명보호에 합류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복귀 후 새 사령탑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