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전인지, 4년 만의 정상 탈환 무산…US여자오픈 4위

전인지. 연합뉴스

'메이저 퀸'의 정상 탈환은 아쉽게 무산됐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 6언더파 4위를 기록했다.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와 2타 차였다.

전인지는 '메이저 퀸'이라는 애칭이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했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머쥐었다. 마지막 우승도 2022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특히 한국과 일본 투어를 포함한 15승 중 8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4년 만의 우승, 그리고 4년 만의 메이저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다. 3라운드까지 코르다, 김세영과 공동 선두를 기록하며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펼쳤다.

16번 홀(파3)까지도 코르다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전인지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코르다와 7언더파 동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코르다가 버디를 잡고, 18번 홀(파4)에서 전인지가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비록 정상 탈환은 무산됐지만, 2026년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앞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1타를 잃는 바람에 5언더파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코르다가 최종 8언더파를 기록,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연승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당시 박인비는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연속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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