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2026년 8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5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성적은 1오버파 공동 24위. 다만 악천후로 32명의 선수가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4라운드에 앞서 잔여 홀을 돌았다. 반면 김시우는 3라운드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 오롯이 4라운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덕분에 막판까지도 뒷심을 발휘했다.
14번 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 11번 홀(파5) 티샷을 개울로 보낸 탓에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김시우는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15번 홀(파5)에서는 투온 후 이글 퍼트를 떨궜고,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올해 16개 대회에서 8번째 톱10 진입이다. 지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 준우승에 이은 두 대회 연속 톱10이기도 하다. 김시우의 페덱스컵 예상 랭킹은 4위가 됐다.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최종 2오버파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은 연장에서 가려졌다. J.T. 포스턴(미국)과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최종 12언더파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연장에 들어선 포스턴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포스턴은 2차 연장에서 제라드를 제치고 통산 4승째를 챙겼다.
더 CJ컵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가 최종 11언더파 3위에 자리했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샘 번스(미국)가 10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