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대전시정 방향을 논의할 인수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허 당선인 측은 8일 민선 9기 출범을 위한 인수위원회를 6개 분과 20명 규모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인수위원장을 맡았고, 인수위 부위원장은 허태정 캠프 정책본부장을 지낸 이은구 전 한남대 부총장, 운영간사는 박노동 대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맡았다.
자치행정분과장은 이은구 부위원장이, 도시주택교통분과는 김준열 전 대전시 도시주택국장, 교육문화예술관광체육분과는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 여성환경복지분과는 유미 전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원장, 경제과학산업분과는 남승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기획총괄분과는 김미중 전 대전시 비서실장이 각각 분과장으로 활동한다.
허 당선인 측은 "민선 9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과 민선 8기에 대한 고강도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활동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정책은 민선 8기 대표 사업인 '0시 축제'다. 허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0시 축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나 보완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민선 8기 축소된 '온통대전'은 허 당선인의 공약 1번인 만큼 확대 방안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인 '보물산 프로젝트'와 '오월드 재창조 사업'도 허 당선인이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힌 만큼 정책 방향의 대폭 수정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허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민선 8기 대전시 재정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지적해왔던 만큼 인수위 활동에서 대전시의 채무 증가 요인과 예산 운용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전망이다.
인수위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