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향후 4년 간 강원교육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구재승 평창 미탄중 교장과 전봉주 전 도교육청 행정국장 '투톱' 체제를 인선했다.
강 당선인은 8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과 자문위, 당선인 공약 추진 실무진 등에 대한 인수위 조직 구성안을 발표했다.
구 위원장은 현역 '중등 교장'으로 1987년 교직 입문 뒤 횡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태장중 교감, 원주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등을 지낸 교육 전문가다.
민병희 전 교육감 시절인 2021년 도교육청 교육과정 과장에 임명돼 교육 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강 당선인이 기획조정관에 재직할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핵심 인사로 꼽힌다. 신경호 교육감 당선 이후 정선고와 미탄중 교장을 맡아 현장 교육을 책임져 왔다.
구 위원장은 "당선자께서 강원도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을 잘 다듬고, 현장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앞으로 4년 동안 원활히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교육 시대 개별적 맞춤 교육과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해소, 교육 복지 공약을 핵심으로 인수위 활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전문가'인 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전 부위원장은 교육계 내부에서 '예산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1990년 임용된 전 부위원장은 도교육청 행정국 예산담당과 기획관리국 감사관, 기획조직담당관, 기획공보담당관, 예산과장을 거쳐 행정국장을 역임하는 등 도교육청 내부 살림을 책임져 온 인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강 당선인은 "구 위원장님은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교육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분이며, 전 부위원장님은 교육행정과 재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자문위원장에는 김기석 강원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가 임명됐다.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 '포용 교육', '미래전환 교육', '교육 공동체', '행정 혁신' 등 6개 분과로 이루어지는 인수위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천교육문화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