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2024년 기준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수입에서 287억 3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대학신문이 한국사학진흥재단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과학대는 2위 경복대와 3위 영진전문대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 수입은 2023년 260억 8천만 원에서 2024년 287억 3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173억 4천만 원) 대비 약 66% 성장한 수치다.
올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개편으로 다소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230억 원대를 유지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국비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울산시와 구·군의 위탁 사업 확대로 지자체 지원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용역과 위탁 등 자립형 수익에 해당하는 기타 수입도 함께 증가해 정부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 했다.
수주 사업 구조도 변화했다.
기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핵심 축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 등 여러 중·대형 사업에 선정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전국 단위 비교에서도 울산 지역 전문대 1개교당 평균 수입은 186억 2천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울산과학대는 지역 전문대 전체 수입의 77%를 차지하며 지역별 1위 성적을 직접 견인했다.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 대기업이 밀집한 울산의 산업 지형에서 비롯되었다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송경영 산학협력단장은 "전국 1위 성과는 울산의 산업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했으며, 조홍래 총장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비공학계열 학과에도 집중 투자해 지역 산업이 고르게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