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제19회 왕피천 피래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울진의 대표적인 농촌체험형 마을축제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맑은 왕피천과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오지마을로, 국내 대표 트레킹 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왕피천 피래미축제는 과거 주민들이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고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으며 물놀이를 즐기던 전통 놀이문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계기로 2008년부터 마을축제를 시작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농어촌축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울진을 대표하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왕피천 봇도랑길 트레킹 체험'을 새롭게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왕피천의 자연환경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울진군 이만호 농정과장은 "관광객들이 왕피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