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집회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두고 '외국경찰', '가짜경찰'이라는 의혹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경찰청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반박했다.
경찰청은 8일 설명자료를 내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사례들을 확인한 결과, 의혹이 제기된 인원들은 모두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던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시위 현장에서는 일부 시민이 경찰관을 조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졌다. 한 영상에는 일부 시민이 경찰관을 에워싸고 신분 확인을 요구하거나 "왕따에요?"라며 비꼬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후 "테무(중국 비유) 경찰", "왕따 경찰" 등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청은 해당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가 현장 경찰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정당한 법 집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당 인원들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 중인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집회 현장에서 일부 경찰관의 복장이나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점에 대해서는 관련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