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발령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매리취수장.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8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일과 이날 실시한 조사에서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각각 ㎖당 2418개, 8458개로 나타나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당 1천개를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올해 발령 시기는 지난해(5월 29일)보다 10일 늦은 것이다. 시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류 개체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취수원 감시와 정수처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녹조 확산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물금·매리 채수 지점을 매리취수장 3㎞ 상류에서 취수장 전면 50m 지점으로 조정하고, 채수 당일 즉시 발령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조류 차단막 설치와 살수시설 가동, 정수처리 공정 강화로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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