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건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2027년 내진성능평가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내진성능평가는 건축물이 지진 발생 시 구조적으로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향후 내진보강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건축물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건축물의 지진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지역 민간건축물 가운데 내진성능평가를 원하는 건축물이다. 다만 무허가 건축물이나 불법 증·개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규모는 건축물 1곳당 최대 3천만 원이다. 내진성능평가 비용이 지원 한도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경주시 안전정책과 자연재난팀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오는 7월 경주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경주시는 사업 필요성과 계획의 적정성, 사업비 산정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간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와 시민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