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이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진숙 의원은 8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저도 그 현장(잠실 시위 현장)에 갔다. 모인 시민의 90% 이상 청년으로 봤다. 4.19가 연상되더라"면서 "2026년 대한민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 선관위원장 한 명이 사퇴함으로써 이걸 그냥 넘어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선거 자체가 오염됐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사실 모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입장이다. 가능하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특검이 분명히 필요한 사안"이라며 "참정권이 거부됐기 때문에 비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당초 여론조사로 집계된 지지율에 비해 이 당선인의 실제 득표율이 훨씬 높게 나온 점에 대해서는 민주당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달성군까지 민주당과 좌파 집단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작동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우파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전선이 대구 경북이다. 대구를 지켜낸 것, 달성군을 지켜낸 것에 대해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