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정청래 지방선거 공과, 8월 전당대회서 심판받을 것"


◇ 박성태>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고 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17일 날 열기로 했습니다. 야당도 물론이지만 여당도 당권 경쟁 내부의 권력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인데 어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있었지요. 여기에서도 여당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좀 나왔는데 오늘 원조 7인회의 멤버이자 여당 중진이고 친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진 의원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영진> 안녕하세요.
 
◇ 박성태> 부담되시죠?
 
◆ 김영진> 아닙니다.
 
◇ 박성태>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도 있었고 해석을 또 해야 되고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나씩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이 1시간 30분 예정돼 있었는데 2시간 40분을 훌쩍 넘겨서 됐습니다. 공소 취소, 보안 수사권, 조작 기소 특검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일단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영진> 전체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1년 기자회견 아닙니까? 그래서 그 계엄, 비상 계엄 후 정권 교체 1년을 통해서 1년 상황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상화를 만들고 시스템화했던 1년이었고 그 1년 후에 향후 1년을 어떻게 설계하고 갈 것인가에 대한 큰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인 핵심 주요 구호가 대체불가 대한민국 이렇게 해서 어 산업 안보 경제 그리고 사회통합 돌봄 등 주요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향후 1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의 어떤 뭐랄까 캐치 프레이즈처럼 이렇게 된 건가요?
 
◆ 김영진> 아닙니다. 어제 어제에 아마 주요한 얘기였던 것 같아요. 아마 1년 차는 1년 동안 비상계엄 후 정권 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의 국가 정상화를 통해서 민주주의 시스템을 정착화하고 경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었던 도약과 성장의 출발이었다고 한다면 그 1년을 토대로 해서 민주주의를 더욱더 정착시키고 그에 기반하여 도약과 성장의 방향을 잡고 AI 대전환 등 주요한 산업 경쟁력의 축으로 산업 강국 안보 외교 강국을 해서 나가겠다, 이런 큰 방향을 제시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현안에 대해서 하나씩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일단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계속 여쭤볼 텐데요. 조작 기소 특검의 공소 취소 권한이 들어간 데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은폐된 게 있으면 법과 상식대로 드러내야 된다. 만약 기소가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 안 됐으면 놔두면 된다, 그게 법과 상식에 맞는 거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얘기만 들으면 공소 취소 권한이 조작 기소 특검에 들어가도 문제없다는 걸로 해석이 됩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영진> 지금 크게로 보면 지방선거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의 과정에 대해서 평가에 대해서 지방선거는 국민의 경고가 담겨져 있었다. 국민의 경고의 부분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고요. 두 번째는 법과 상식에 기반해서 법과 제도를 만들고 그에 따라서 운영해 나가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가 우리 더불어민주당 집권 여당에 준 메시지였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에 따라서 이번 특검법 관련해서도 그에 준하는 원칙과 방향대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실은 형사사법 체계가 국민들의 인권과 인권을 잘 보호하고 억울함이 없는 형태로 가야 되는데 사실 억울한 것이 생겼다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 억울함을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풀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이 전체 국민들의 입장 하에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 지방선거의 결과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가지고 논의해 나간다, 이런 과정일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는 왜 그러면 4월 30일 날 특검법을 발의하고 지방선거 전에 논의와 추진을 연기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고 충분하게 당내 논의를 통해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그건 김영진 의원님 생각이신 거죠?
 
◆ 김영진>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박성태> 사실은 어제 대통령도 얘기하기를 물론 특검의 대통령 관련 기소 문제죠, 대부분. 관련 기소 문제에 있어서 뭔가 객관적으로 봐도 잘못한 건 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걸 검경 합수부를 만들어서 한다면 대통령이 통제할 수 있는 기구로 간다면 중립성의 오해를 받지 않겠냐, 그래서 국회에 가는 특검에서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특검을 하게 되면 여당이 또 특검을 추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연 국회 특검은 중립성이 담보되는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김영진> 대통령께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 좀 우려를 감지하고 이 특검법에 관련해서 중립특검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여당 추천이라고 하는 그런 규정이 아니라 여야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중립특검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더 국민적인 상식과 국민적인 눈높이 국민적인 수용성에 있어서 검경 합수부를 통한 수사보다 더 낫다라고 하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문제에 관해서 일단은 그 법안이 발의됐는데 전체적으로 당론화를 통한 논의를 깊게 하고 160명의 국회의원들이 논의했던 사안들이 아니라 한 35명 정도의 의원들이 발의했던 법안이기 때문에 그 법안의 정합성과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 논의를 통해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더 숙의해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게 김영진 의원님의 생각이고요.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그 선거 결과에 대해서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데요. 상당히 보면 이거 되게 표현이 강한데 라는 느낌이 들었던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어 일단 결국은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선거 결과에 대해서 이건 사실상 졌다는 얘기고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조차도 국민이 저에게 또 정권에 주는 경고다라고 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건 이길 만한 선거를 쳤다. 이건 어떻게 보면 여당이 잘 못했다. 물론 대통령의 워딩은 내 책임이다라고 했지만 그런 의미로도 해석이 돼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연합뉴스

◆ 김영진>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 지방선거의 국민적 평가의 평가는 이재명 민주당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심판 그리고 장동혁 국민의힘 야당과 윤석열 비상계엄과 내란 그에 따르는 야당의 정치 행위와 행위에 대한 심판 이 두 가지가 사실은 중첩적으로 드러난 사안이고 그에 따라서 사실은 득표가 나왔다고 봐요. 그래서 충청권, 강원, 부산, 울산 등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고 또 민주당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들에 관해서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 경고는 수도권과 그러니까 서울과 경남, 대구 등지에서 국민들의 표로서 나타났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 관련해서는 정부 여당 그다음에 여당의 지도부 그리고 국회의원들, 또 선거에 나갔던 개별 후보자들의 여러 가지 행동과 선거의 과정에 관한 전체적인 평가를 통해서 마지막까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그게 사실 다 책임이 있다 라고 하는 건 누구도 책임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여서. 그런데 어제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쭉 들어보면 사실 여당이 잘못했다라는 데 좀 더 힘이 실리는 것 같아요. 겸손하지 못했다라는 게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앞서 뉴스 연구소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부분입니다. 정말로 마음 내려놓고 겸손한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는 거 하고 딴 마음먹는 거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대통령이 딴 마음먹었다는 얘기는 아닐 것 같고 여당이 좀 잘못했다는 얘기로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구체적이면 정청래 대표가 잘못했다. 이거 아닙니까?
 
◆ 김영진> 한마디로 선거를 준비하면서 저는 초창기에 민주당과 민주당 지도부에서 너무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형태로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 한마디로 선거 결과를 15 대 1로 예측을 하면서 캠페인이나 여러 가지 전략을 짜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노력들 속에서 너무 덜 집중적으로 진행했던 사안들이 나타나고 선거를 진행하면서 그것이 여론조사상으로 나왔다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실제로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연 여러 가지 서울의 민심을 보더라도 우리들의 부동산 정책, 다주택자 중과세, 그 일몰 시한에 대한 일몰 처리, 그리고 장특공제 등에 대한 문제, 주택 공급에 대한 문제 등 세밀한 주택 정책 부분들을 선거 기간에 판단하고 결정하는 우리들의 결정들이 타당했느냐 그것이 서울의 수도권 벨트 중에 한강 벨트 라인에서 어떻게 표심에 작용했느냐라는 부분들 그리고 15 대 1이라고 하는 이런 예측을 너무 강하게 얘기를 하면서 실제로 견제와 균형,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성향에 맞는 그런 메시지였는가 그래서 실제로는 일방에 힘이 쏠려서 대한민국 정치가 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가졌던 사람들이 제가 보기에는 당일 투표, 본투표일 오후 3시 이후에 집중적으로 투표장에 나오면서 투표율이 사상 최대로 지방선거 중 사상 최대로 61%까지 넘는 상황을 만들었다.
 
◇ 박성태> 95년 이후로죠.
 
◆ 김영진> 최대입니다. 95년이 처음입니다. 그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평가들을 제대로 하고 핵심적으로는 모든 책임은 사실은 지도부가 있는 겁니다. 결정을 하고 집행을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지도부에서 판단하고 저와 같이 현장에서 뛰었던 사람들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일단 좀 더 구체적으로 제가 김영진 의원이 이미 처한 상황은 알겠는데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지금 여기서 지도부만 막 얘기하면 그것도 그래도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께서 지도부를 막 하면 친명이니까 친청을 공격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김영진 의원이 약간 두루뭉술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알겠는데 지도부가 저는 딱 이 말을 듣고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의 뜻이 제가 해석하기는 그렇습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언론에 있는 분들은 대부분 그럴 것 같은데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에 눈이 팔려서 선거를 제대로 못 치렀다. 그래서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졌다. 이렇게 볼 것 같아요.
 
◆ 김영진> 역사는 해석 논쟁이죠. 조선시대에서도 임금이 돌아가셨는데 1년 상을 할 것인가 3년상을 할 것인가 하는 그 논쟁을 가지고 사실은 당쟁과 사화가 일어났던 과정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에서 나왔던 내용들에 대해서 저는 당 지도부의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서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이 부분 어떻습니까?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는 전당대회에 나올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분이죠. 김민석 총리의 뛰어난 리더십으로 내각은 정말 큰소리, 잡음 없이 잘 해 왔다.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역할을 바꾸게 됐다. 이거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맡는 게 적정하다고 이재명 대통령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라고 해석하는 게 합리적인 해석이겠죠.
 
◆ 김영진> 실제로 2025년 6월에 취임을 해서 딱 1년 정도 총리로서의 역할들을 가장 강력한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을 통괄하는 총리의 역할을 적정하고 무난하게 진행했다. 그리고 이 당으로 복귀하게 되니까 그에 따르는 덕담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당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정청래 대표의 책임론 아니다. 할 만큼 했다 또는 일부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온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거친 x, 거칠다는 건 여러 평가가 있겠지만 x 발언들이 오히려 견제 심리를 불러일으켰다라는 일부 평가도 민주당 내에서도 있더라고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김영진> 지방선거에 관한 사안들에 관해서는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승리라고 하는 그런 얘기들이 중첩돼서 같이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토론과 평가를 충분히 해 나가면서 그 시기에 최종 결정권자였던 정청래 대표의 공과에 대해서 좀 정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것은 저는 제가 보기에는 8월 전당대회 때 심판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연합뉴스

◇ 박성태> 거기에 대한 평가가 고루 반영돼서 8월 전당대회가 나올 것이다.
 
◆ 김영진> 그럴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사실은 이전 맨 처음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이전 원내대표가 붙었던 전당대회부터 해서 대통령이 늘 얘기했던 거는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 이기는 편 우리, 편 절대 누구를 하지 않겠다. 그런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나왔던 워딩으로만 본다면 약간 대통령의 이른바 명심이 좀 분명해진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진> 여러 가지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좀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내에 민주적인 경선 과정에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누구를 하라 마라 하는 거는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것이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이재명 대통령까지 이어오는 민주당 집권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들을 건강하고 제대로 만들어 오면서 우리 정부가 승리해 나가는 한 과정이었다. 그렇게 보고 있고 큰 방향에서 저는 그렇게 갈 것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김영진 의원님이 조심스럽게 정말 절묘하게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계셔서 관련 그런 부분은 더 묻지 않겠습니다. 아주 여러 번 물어봤는데 절묘하게 조심스럽게 대답하고 있어서 한쪽으로 김영진 의원님이 워낙 중립과 정도, 공정을 또 중시 여기기 때문에.
 
◆ 김영진> 저는 기본적으로 특정 후보나 특정 세력에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민주당이 승리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번 당 대표 선거가 특정인의 미래,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설계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집권 여당의 리더십과 지도부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에 복무하는 것이 저는 국민들을 위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 그리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던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4대 국정 과제들을 잘 수행하면서 국민들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는 게 민주당 지도부를 잘 뽑는 일이지 민주당 지도부에 뽑히는 그 대표를 위해서 저희들이 복무하지는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 박성태> 실질적으로 많이 받아들여지기에는 이번에 전당대회에 당대표가 되는 후보가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게 되고 그러면 그다음 대선에 유리한 기반이 올라선다. 그래서 정청래 대표나 김민석 총리나 송영길 전 대표나 이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라는 게 시장의 해석이거든요.
 
◆ 김영진> 그런 시장의 해석이지만 저는 항상 여당의 대표가 임기 2년을 다 채운다라는 것도 과거에는 그런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반드시 그게 그 대표들이 모든 것을 다 결정한다. 이렇게 보지는 않아요. 저는 민주적인 결정 과정과 그에 따르는 숙의와 집단 지성의 문제를 잘 수렴해서 나가는 게 저는 민주당의 역사고 정당 운영과 시스템을 통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왔던 민주당의 이 과정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얘기는 그만 묻고 진짜로 그만 묻겠습니다. 전당대회 이제 진짜로 안 물을게요, 대답도 안 하시니까. 이거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김영진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서울은 왜 졌다고 보세요?
 
◆ 김영진> 아까 말씀드렸듯이 서울은 복합적인 저는 서울 시민들의 평가였다라고 생각을 들어요. 아까 얘기했지만 이재명 민주당 정부,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1년에 대한 평가 그리고 장동혁 국민의힘 윤석열 전 정부에 대한 평가가 같이 들어가서 평가를 했고 그러면서 사실은 표심을 보면 부동산 문제가 가장 강하게 의사결정 구조에 많이 결정이 됐고 이익 투표의 형태로 투표의 형태가 많이 바뀌었고 그런 다음에 일방적인 여당의 독주에 대한 우려가 그 표심에 반영이 돼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민주당이 초창기에 15 대 1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이재명 정부 잘하는데 민주당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심리들이 작용이 돼서 적절하게 조절 작용들이 작동이 됐고 마지막으로는 우리 민주당 지도부나 개별 후보들이 있지 않습니까? 후보들의 캠페인이나 전략 전술들도 상당히 서울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데 좀 부족함이 많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반영됐다라고 봐요. 한마디로 선거를 규정짓고 있는 정책 구도, 인물, 캠페인 등 여러 요소에서 민주당이 부족했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일부에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에 많이 소구하는 그런 선거 운동의 모습이 보였다 이러면서 견제 심리가 작동됐다라는 부분도 좀 있더라고요. 그건 어떠십니까.
 
◆ 김영진> 동의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실제로 지방선거는 국민의 삶과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서 나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광역 단체장과 후보들에 대한 평가, 당에 대한 평가인데 그런 부분 속에서 너무 과도하게 강한 구호나 내용으로 국민들 보시기에 적절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이 됐다라고 봐요.
 

◇ 박성태> 예를 들면 내란 프레임, 내란 척결 프레임 물론 일부 국민의힘이나 일부 윤 어게인 세력들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지만 이번 선거에 내란 프레임이 전면에 가는 게 맞느냐라는 지적도 있거든요.
 
◆ 김영진> 그러니까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일 잘하는 지방 정부라고 하는 아주 좋은 방향들이 있었는데 이 방향의 캠페인들이 정확하게 국민들의 삶 속과 정책과 캠페인에 녹지 않고 내란, 탱크데이, 이런 15 대 1 이런 어휘들이 먼저 앞서면서 국민들 보시기에 과도한 권력 쏠림에 대한 견제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부분들이 제가 보기에는 대구나 경남이나 그리고 서울의 일부 기초단체장 그리고 우리 경기도에 성남, 용인 등 주요한 곳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들이 있다라고 봐요. 물론 그 안에는 부동산 등 경제적인 이해와 요구 이익 투표의 경향들도 강하게 내재돼 있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사실 그런 면에 맞는 후보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였는데 졌지요. 그래서 이대로 퇴장하기는 아깝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시간이 약 20초 남았는데 혹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 김영진> 그건 김부겸 후보가 판단할 것이고 당에서 그런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인가는 시간을 갖고 판단할 문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역할들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진 의원으로부터 지방선거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진> 고맙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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