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창업 5천 명 선발…'학폭 방지·여행 플랫폼' 등 개발

2026 모두의 창업 캠퍼스투어 토크콘서트.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6만 3천 명의 도전자가 몰렸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평가 결과 5천 명(일반·기술 트랙 4천 명, 로컬 트랙 1천 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체 5천 명 선정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 선정자가 전체 68.4%를 차지했다. 또 13세 최연소 선정자부터 78세 최연장 선정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기술 트랙의 13세 최연소 선정자인 김태인 학생은 '학교 사각지대에서 반복되는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제안했다. 78세의 최연장 선정자는 '음식물 쓰레기 탄화체를 활용한 친환경 나프타 제조기술'을 제안했다. 또 외국인 선정자는 '토픽 쓰기 시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원고지 연습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시했다.

로컬 트랙의 17세 최연소 선정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안했고, 72세 최연장 선정자는 '물 없이 녹는 K-사과 에너지 분말스틱 개발'의 아이디어를 냈다. 외국인 선정자는 '일본인 관광객 대상 부산 여행 정보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수도권 외 지역 선정자는 전체의 74%였다. 트랙별로 일반·기술 트랙은 70%, 로컬 트랙은 90%의 지역 도전자를 선정한다.

분야별로 일반·기술 트랙은 IT 분야가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라이프스타일(17.8%), 바이오·의료(10.1%), 교육(6.8%)이 뒤를 이었다. 로컬 트랙은 생활(48.2%), F&B(37.3%), 뷰티(9.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기술 트랙 선정 아이템 중 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템은 전체 29.3%를 차지했다.
 
5천 명의 창업 인재에게는 창업활동 자금 2백만 원이 지원되며, 우수한 멘토기관이 제공하는 창업 초기 멘토링 뿐만 아니라 AI 솔루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1기에 선정되지 못한 5만 8천여 명의 도전자에게는 아이디어 심사를 담당한 멘토들의 평가 의견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22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주중 참여가 어려운 도전자를 고려해 주말 포함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재도전 멘토링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1:1 전문가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교육이 제공된다. 재도전 신청의 경우 오프라인은 12일, 온라인은 22일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받는다.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참가자와 기존 아이디어를 보완한 도전자에게는 7월 초 개시될 2기 선정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1기에 선정된 5천명의 아이디어가 날개를 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5만 8천명의 도전자들에게도 체계적인 재도전 지원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사다리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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