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 전북 익산시 투표소 한 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익산시 왕궁면 제3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송부됐다. 해당 투표소는 추가 송부된 용지를 사용했고, 투표 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용지를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전국 140개다. 이 가운데 투표용지를 실제 사용한 투표소는 91개로 파악됐다. 투표가 잠시라도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26개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태 발생 원인과 책임 규명을 목적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투표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전 위원장은 "참정권이라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여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