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교육감 인수위 출범 "아이 중심 교육"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 9일 공식 출범
강봉수 위원장·박희순 부위원장…5개 분과로 운영
인수위 7월 16일까지 운영…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
고의숙 "집단지성으로 작은 차이 뛰어넘을 것"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 인수기구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인수위 제공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 인수기구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고 당선인 측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전농로 제주국제교육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봉수 운영위원장과 박희순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 제주도교육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고 당선인은 12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인수위는 △정책기획분과 △미래학력분과 △학생안전·복지분과 △민주시민교육분과 △청렴행정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정책기획분과 분과장은 강은주 동광초등학교 교감, 위원은 강보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역청년활동특별위원회 위원이다. 지난 4년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의 기본 틀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한다.

미래학력분과 분과장은 조동수 전 제주중앙여고 교장, 위원은 임영구 전 표선고등학교 교장이다. 제주 IB교육과정을 KB로 확대할 청사진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초학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학생안전·복지분과 분과장은 김명선 전 종달초등학교 교장, 위원은 고현옥 제주고등학교 교감이다. 등교부터 하교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통합 계획을 마련한다. 제주형 교육복지 확대 정책도 고민한다.

민주시민교육분과 분과장은 김상진 전 제주미래교육원 원장, 위원은 강승표 영어교육학 박사다. 4·3교육과 민주시민 교육, 제주 이해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제주4·3교육과' 신설을 논의한다. 기후위기 및 생태 교육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청렴행정분과 분과장은 변숙희 전 제주교육박물관장, 위원은 강선보 전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다.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 행정 시스템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인수위 조직도. 제주도교육청 제공

인수위는 오는 7월 16일까지 약 40일 동안 운영된다. 고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 당선인은 "준비위원회 이름 '모두가 주인공'에는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뜻을 모아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위원들은 '아이 중심 교육'이라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집단 지성을 모아 작은 차이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 교육 대통합을 위해 선거에서 함께한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세밀히 분석해 수용할 부분을 적극 찾겠다"며 "원점에서부터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열망을 헤아리며 제주 교육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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